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이 다시 한번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도시토지연구소(ULI)가 발표한 ‘2026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서 북텍사스는 2년 연속 ‘가장 주목할 시장’으로 선정됐습니다. 보고서는 미국과 캐나다의 부동산 투자자, 개발자, 금융기관 관계자 등 1,700여 명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됐으며, 투자·개발·금융 측면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을 평가했습니다.
달라스-포트워스는 상업용 부동산과 주택 개발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보고서는 “달라스는 산업 구조가 다양해 미국 경제의 축소판과 같다”며 “접근성과 저렴한 생활비, 그리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이 경쟁 도시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텍사스는 지난 6년 동안 100개 이상의 기업 본사를 유치했고,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금융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보고서는 “달라스 도심에 신설되는 텍사스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의 지역 확장은 이 지역이 금융 중심지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밖에 어퍼타운, 낙스 디스트릭트(Knox District), 레거시 같은 복합개발지와 사무실의 주거 전환 프로젝트가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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