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민주당 의원들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챗봇을 둘러싼 논란을 놓고 주 법무장관에게 공식 수사를 요구하며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달라스 지역구의 미하엘라 플레사 주 하원의원 주도로 민주당 소속 텍사스 하원 의원 40여 명은 12일,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의 AI 챗봇 ‘그록’이 동의 없이 여성과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이미지를 생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이 빅테크와 아동 보호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만큼 이번 사안에서도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플레사 의원은 엑스에서 생성된 성적 이미지들을 직접 확인했다며, 주 차원의 명확한 집행과 피해 구제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는 1월 1일부터 아동 성착취 목적의 AI 도구를 금지하는 새 법을 시행 중이며, 의원들은 이 법이 수사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안은 팩스턴 법무장관이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상황에서, 공화당 거물 후원자인 머스크와의 관계를 시험하는 정치적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역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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