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대표 오피스 타워 ‘세인트 폴 플레이스’, TRT 홀딩스 계열사에 매각

Written on 12/17/2025
DKNET

달라스 아트 디스트릭트의 대표적인 오피스 타워가 지역 투자사에 매각됐습니다. 


카운티 등기 기록에 따르면, 달라스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TRT 홀딩스 계열사가 노스 세인트 폴 스트리트 750번지의 ‘세인트 폴 플레이스’(St. Paul Place)를 퍼시픽 엘름 프로퍼티스로부터 인수했습니다. 


TRT 홀딩스는 고급 호텔 체인 ‘옴니 호텔 앤 리조트’(Omni Hotels & Resorts)를 소유한 기업으로, 로버트 롤링(Robert Rowling)과 그의 부친 리스 롤링이 공동 설립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지난 12월 2일 마무리됐으며,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세인트 폴 플레이스는 1983년에 준공된 22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연면적은 약 27만5천 스퀘어피트에 이릅니다. 


달라스 중앙감정국은 이 건물의 과세 가치를 약 4천700만 달러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오피스 타워에는 코스타 그룹(CoStar Group)과 메이어 LLP 등 여러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일부 공간은 서브리스로 나와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2025년 들어 달라스 도심에서 이어지고 있는 오피스 빌딩 매매 흐름의 연장선으로, 투자자들이 입지와 리노베이션 가능성을 갖춘 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매입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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