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연방정부 셧다운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영상이 달라스 지역 주요 공항에서 상영 거부됐습니다.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과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은 해당 영상이 정치적 내용을 담고 있다며 광고 게시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DFW 공항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두 공항이 “정치·사회·종교적 논쟁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의 게재를 금지한다”는 내부 규정을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광고는 오직 상업적 목적의 홍보만 허용된다는 입장입니다. 놈 장관은 영상에서 “교통안전청, TSA의 최우선 과제는 승객의 안전과 효율성이지만, 의회의 민주당이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아 TSA 직원들이 급여 없이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셧다운은 17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인력 부족으로 전국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인력 부족으로 항공 관제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인력이 부족한 공항의 항공편 속도를 줄이는 안전 조치를 시행 중이며, 관제사들은 급여 없이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