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글로벌 HVAC 기업 보쉬 홈 컴포트 미주 본사 유치

Written on 12/10/2025
DKNET

달라스가 글로벌 난방·냉방 기업 ‘보쉬 홈 컴포트’의 미주 본사를 새롭게 유치합니다. 보쉬는 달라스 도심 루스 스트리트에 약 1만7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새로운 본부를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데이비드 부진스키 미주 지역 사장은 이메일 성명에서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난방·환기·공조(HVAC) 산업의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장기 전략”이라며 “달라스는 뛰어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올해 초 존슨컨트롤즈-히타치 공조 사업 인수 이후 조직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보쉬 홈 컴포트는 전 세계에서 2만5천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기존 어빙의 교육 시설도 그대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은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성장하는 노동시장, 우호적인 경제 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유치가 활발합니다. 


포트워스에서는 캘리포니아 기반 부츠 기업 아리앗이 7천만 달러 이상을 들여 지역 본부를 확장하고 있으며, 미들로디언에서는 구글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보쉬는 “균형 잡힌 위치 전략”을 이유로 북미 지역 여러 거점을 유지할 방침이지만, 이번 본부 이전으로 달라스의 기술 기반 산업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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