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헌혈 급감…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혈액 보유량 ‘비상’

Written on 12/31/2025
DKNET

연말을 앞두고 미 전역의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가운데,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역시 심각한 혈액 부족 상황에 놓였습니다. 


카터 블러드케어(Carter BloodCare)에 따르면 지역 병원의 하루 수요를 충족하려면 매일 약 1,600명이 헌혈에 참여해야 하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헌혈 참여가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카터 블러드케어 제임스 블랙 대변인은 바쁜 일정 때문에 헌혈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30일 기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남아 있는 혈액은 2~3일 분량에 불과하며, 1일치 아래로 떨어질 경우 ‘위기 단계’로 간주됩니다. 


블랙 대변인은 이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치과대학 재학생 다니 가너는 헌혈을 할 때마다 암으로 별세한 아버지 필립 가너를 떠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조금 아프지만 큰 도움이 된다”는 아버지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지금까지 5갤런의 혈액을 기부했고, 평생 목표는 15갤런이라고 말했습니다. 


헌혈이 개인의 결심을 넘어 생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혈을 한 차례 헌혈하면 최대 세 명의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말을 앞둔 현재, 지역 사회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혈 참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