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고속도로의 도로 잔해를 신속히 찾아 사고를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노스텍사스대 컴퓨터과학·공학 옌 황 교수는 매년 텍사스 도로에서 수 톤에 달하는 잔해가 수거된다며, 고속 주행 중 작은 타이어 파편 하나도 연쇄 사고와 장시간 교통 정체를 부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에 황 교수와 동료 연구자인 헝 판은 텍사스 교통국과 협력해 도로 위 잔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작업 인력에 즉시 알리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신고가 있어야만 잔해를 파악할 수 있지만, 새 시스템은 텍사스주 교통국(TxDOT)의 폐쇄회로 카메라와 커넥티드 차량·블랙박스 데이터, 그리고 웨이즈(Waze) 같은 크라우드소싱 정보를 결합합니다.
황 교수는 웨이즈 신고가 기존 방식보다 평균 16분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헝 판 연구원은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등 개인정보는 저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연구팀은 내년 시범 시스템 공개를 목표로 하며, “혼잡한 고속도로에서는 몇 분이 생명을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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