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도심의 니먼마커스 백화점이 폐점 위기를 넘기고 2025년 연말 시즌 이후에도 운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럭셔리 유통 그룹 삭스 글로벌은 성명을 통해 “달라스시와 재구상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매장은 2025년 할러데이 시즌 이후에도 2026년까지 영업을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폐점이 확실시됐던 매장은 도시와 기업 간의 막판 협의로 연말 시즌까지 연장됐고, 이제는 중장기 재정비 논의가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삭스 글로벌은 인수한 니만 마커스 그룹의 자산을 활용해 “럭셔리 소매 경험”과 함께 예술 전시, 패션·이벤트 센터 등 다양한 복합 콘셉트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니만 마커스는 수십 년간 달라스 도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수많은 패션 인사와 유명 인사를 맞아온 공간입니다. 온라인 쇼핑 확대로 백화점 업계가 압박받는 가운데, 이 매장은 여전히 지역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삭스 글로벌은 “달라스 고객들에게 계속 헌신하겠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전환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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