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2일간의 비밀 수사로 성매매를 시도한 남성 20명이 체포됐습니다.
태런트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들이 온라인에서 성매매를 협의하고 현장에 나타난 혐의로 중범죄 ‘성매매 유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적발이라도 최대 2년형이 선고될 수 있는 무거운 혐의입니다.
수사는 온라인에 성매매를 가장한 미끼 광고를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요원들이 여성인 척 글을 올리고, 성행위와 금액을 명확히 확인한 뒤 체포에 나선 것입니다.
교회 수화 통역사, 가족이 있는 가장 등 다양한 신분의 남성들이 포함됐으며, 일부는 도주를 시도하거나 마약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보안관실은 “북텍사스에서 상업적 성착취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성매매 인신매매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구매자까지 대부분 지역 주민이라는 현실도 강조했습니다.
지역 비영리단체들은 재범 방지를 위한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며, 단속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수요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국은 단속을 지속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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