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다운타운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바디캠 영상이 26일 공개됐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두 사람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달라스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월요일 새벽 2시쯤 커머스 스트리트 2000번대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미 소동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머물고 있었고, 그때 31살 케드릭 맥도널드가 차량에 앉아 있던 27살 제메이드 콕스를 향해 여러 발을 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이어 주변에 서 있던 세 명에게도 총을 발사한 뒤, 달아나면서 경찰을 향해 권총을 겨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여러 차례 무기를 버리라고 명령했지만 맥도널드는 응하지 않았고, 결국 두 명의 경찰관이 사격해 제압했습니다. 맥도널드와 콕스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세 명의 부상자는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총성이 울리고 사람들이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다니엘 코모 경찰국장은 “경찰관들이 총격범을 신속히 식별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달라스 경찰의 올해 일곱 번째 경찰관 연루 총격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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