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포트워스, 소득 증가율이 주택 비용 앞질러…“오랜만의 긍정 신호”

Written on 09/13/2025
DKNET

달라스-포트워스에서 지난해 소득 증가율이 주택 비용 상승을 앞질렀습니다. 


미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중위 소득은 약 9만3천 달러로 전년보다 3.7% 증가해 텍사스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같은 기간 모기지 보유 가구의 소득은 13만7천 달러로 4.6% 늘었고, 주택 가치는 41만4천 달러로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랜만에 소득이 비용을 따라잡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상승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임대 시장도 여전히 부담입니다. 달라스-포트워의 중위 임대료는 1,718달러로 전년보다 70달러 올랐습니다. 임차 가구는 120만을 넘어섰으며, 이 중 43%가 소득의 35% 이상을 임대료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은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부족은 여전합니다. 2024년 승인된 신규 주택과 아파트는 7만2천 채로 전국 최다였으나, 여전히 5만 채 가까운 공급 격차가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2035년까지 달라스에서 저렴한 임대주택 부족분이 두 배로 늘 수 있다며 다양한 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