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미스틱, 홍수 참사 후 대대적 안전 강화…2026년 부분 재개 예정

Written on 12/03/2025
DKNET

텍사스 힐컨트리에서 7월 4일 발생한 홍수로 27명이 숨진 이후, ‘캠프 미스틱’이 내년 일부 재개장을 앞두고 대대적인 안전 강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캠프 운영진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에 새로 마련된 캠프 안전법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기준을 뛰어넘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은 홍수로 지역에서 최소 13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뒤 그렉 애벗 주지사가 서명한 조치입니다. 운영 가족인 이스트랜드 일가는 “안전은 모든 것의 최우선”이라며 희생자 가족들과 주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강화된 안전 대책에는 고수위 조기 감지를 위한 홍수 경보 모니터 4대, 기상 경보 수신이 가능한 양방향 무전기, 그리고 사무실·식당 등 핵심 시설을 위한 대용량 발전기가 포함됩니다. 


캠프 측은 “캠프로 돌아오는 길은 치유를 향한 과정임은 분명하지만 그만큼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홍수 피해 가족 일부는 재개 계획과 추모비 결정 과정에서 의견이 배제됐다며 캠프 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캠프 미스틱은 2026년 10일 과정의 6개 세션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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