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시가 페어파크(Fair Park)의 미래 구상을 다시 정비하고 있지만, 핵심 공약인 사우스 달라스 커뮤니티 공원 계획이 빠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달라스 공원·레크리에이션국은 최근 브리핑에서 콧튼볼을 연중 활성화하는 전략을 중심에 놓았습니다. 9만2천 석 규모의 콧튼볼을 로스앤젤레스 로즈볼처럼 250건 가까운 이벤트로 채우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멕시코시티 코스트코 사례를 참고해 대형 소매시설과 공원을 결합하는 아이디어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발표에는 지역 주민과 시의회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커뮤니티 공원 일정이 담기지 않았습니다.
비영리단체 페어파크 퍼스트가 이미 3,900만 달러 중 3,000만 달러를 모금했음에도, 착공 시점이 여전히 비어 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시의원 아담 바잘두아는 “수십 년간 반복된 약속을 또다시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원국은 일정 제한 때문에 이번 보고에 포함되지 못했을 뿐이며, 페어파크를 지역의 경제 엔진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시 당국은 내년 초 보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다시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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