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키트서 5자녀 엄마 총격 사망…남자친구 용의자 도주 중

Written on 10/18/2025
DKNET

메스키트에서 다섯 아이의 어머니 키샤 힐리어드가 자택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42세 크리스토퍼 윗을 지목했으며, 그는 힐리어드의 남자친구이자 생후 6개월 된 아기의 아버지입니다. 현재 윗은 도주 중이며, 경찰과 미 연방보안관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일요일 오후 윗의 가족이 복지 점검(welfare check)을 요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가족들은 그가 3살 아이와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갑자기 맡기고 사라지자 이상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오후 4시 15분경 메스키트 에이비스 서클의 한 주택에 출동해 진입했고, 안에서 총상을 입은 힐리어드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두 아이는 현장에 있었지만 무사히 가족에게 보호 조치됐습니다. 


희생자의 큰딸 키아브라 스페인은 “엄마는 늘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최고의 사람이었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그가 어디 있든, 제발 스스로 경찰에 자수하라”고 호소했습니다. 


메스키트 경찰은 시민들에게 윗의 행방에 대한 제보를 요청하며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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