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남아가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은 사건을 두고, 락월의 한 사립 데이케어가 소송에 휩싸였습니다.
부모 측은 지난 12월, 갤럭시 랜치 프라이빗 스쿨이 미숙한 교사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아 아이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누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100만 달러 이상 손해배상과 배심 재판을 요구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3월, 교실에서 우유가 쏟아진 뒤 벌어졌습니다.
소송에 따르면 교사가 아이를 거칠게 들어 올려 욕실 문 앞 타임아웃 의자에 앉히는 과정에서 아이의 머리가 문에 부딪혔고, 이후 아이가 머리를 감싸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교사는 담요를 씌운 채 방치했습니다.
잠시 뒤 아이는 반응을 잃었고,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호흡까지 어려워졌습니다. 데이케어는 해당 교사가 이미 퇴사했으며 “부상이 센터 내부에서 발생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텍사스 보건복지부는 사건 직후 “부적절한 처벌”과 “보호 중 아동 학대”를 근거로 두 건의 위반을 지적했습니다. 가족은 “아직도 회복의 길이 멀다”며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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